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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공간/여행, 견학, 체험

겨울엔 나무도 옷을 입어요-수목원의 겨울


나무들이 패션쇼를 하는 수목원에 가 보았나요.
나무들의 옷도 참 다양합니다.
낡은 의상을 검소하게 차려입은 나무도 있고
왕비의 의상도 있습니다.
한 번 볼까요?

<양반의 옷>
짚으로 만든 옷입니다. 나무들에겐 따뜻한 최고의 옷이 아닐까요?
배롱나무들은 모두 새로 맞춰 입었습니다.
이 큰 나무는 덩치에 걸맞지 않게 아주 간단한 옷을 걸쳤군요.
짤막한 옷을 위쪽에만 걸쳤습니다.
이 어린 나무도 초미니~ 의상을 입었네요.
오우~
이분은 몇 년 전에 입었던 옷을 아직 입고 있습니다.
단체복입니다.
친구들고 함께 따뜻한 옷을 입고 있으니...
얼음이 얼었지만 새싹이 나오고 있네요.
<왕비의 의상>
혼자서 이렇게 입고 있으니 좀 도도해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큰 유리로 만든 집에서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선인장과 열대식물입니다.
짚으로 만든 집도 있었습니다.
여기 공가 구멍이 있네요.
그 속으로 카메라를 살짝 밀어넣고 찍어보았습니다.
와우~!
이 안은 봄입니다.
요렇게 창문도 달려 있습니다.
파릇파릇~노래가 ~
이번엔 식물들이 덮고 자는 이불입니다.
나뭇잎과 짚을 끌어모아서 덮고 잡니다.
짚이 도망가지 않도록 끈으로 눌러두었습니다.
가장 호화스런 이불을 덮고 잠을자는 이분들은 누구일까요?
수목원의 수도꼭지들은 이런 옷을 입었습니다.
분수도 옷을 ~

수목원...
겨울에는 아무것도 볼 게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하지만 겨울에도 많은 것을 만날 수 있어요.
잎이 풍성하고 꽃이 만발한 계절에는 절대 보여주지 않는 것들을~
꼭꼭 숨겨두었다가 겨울에만 보여 준답니다.

환경신문 만드는 친구들...
환경오염 사진을 열심히 찾고 있는데요.
식물들의 생태도 환경신문의 자료가 됩니다.
그리고 대구수목원이 쓰레기 매립장 위에 세워진 사실을 알고 있나요?

가장 좋은 환경신문 자료는 자기의 체험사진입니다.
수목원을 방문해서 식물들이 겨울을 이기는 모습도 관찰해 보고...
수목원에 대한 조사도 해 보면 ...
자료가 무궁무진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