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갑자기 손님이 오시면 끓이는 국

집에서 끓이는 갈비탕은 수준이 좀 다르죠?
한우 갈비탕은 구수한 진국과 부드러운 갈비살이~~~
저는 손님이 오시면 갈비탕을 끓입니다.

1.갈비를 사서 1시간 정도 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뺀다.
    재료는 갈비만 사면 됩니다. (갈비1.5킬로그램)

2.곰솥에 넣고, 가스불을 켜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골고루 덖어 준다.

3.물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낮추어서 40분간 고은다.)

처음 부은 물이 줄어 든 자국이 보이죠? 
    뼈는 하얀 국물을 내지만
    갈비는 고기가 많기 때문에 하얗게 우려나지 않습니다. 

그릇에 담으면 이렇게 맑은 국물이지만 ...구수~합니다.

양념과 다진 파, 소금을 넣고 먹으면 끝입니다.

양념 만드는 법:
고춧가루 2큰술+참기름 1큰술+마늘 1큰술을 골고루 섞어준다.

손님이 오시면 갈비탕을 끓이는 이유
1.가장 간단한 국이다.
  야채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다듬을 나물도  없습니다.
  가스불 위에서 저혼자 끓기 때문에 손질할 것이  없습니다.
2. 그래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갈비탕이 끓을 동안 다른 밑반찬을 서너가지 만들 수 있고...
   전이나 생선을 구울수도 있고.....
   튀김을 할수도 있습니다.
   기본 반찬이 한두가지 있다면 ...그냥 그동안 상을 차리면 됩니다.
3.고급스럽습니다. ㅋㅋ 갈비는 비싸니까요.
   김치만 있으면 됩니다.
   갈비살을 6-7쪽 넣고 국을 가득 놓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좋아하시면 식당처럼 냉면을 넣으셔도 되겠죠.
     간편하고 빠르게 끓여서 만족스럽게 먹는 국이죠.

압력솥을 이용하신다면 20분만 끓이시면 되는데요...
구수한 맛은 조금 적습니다.
약한 불에 은근히 고으는 것과는 좀 다르죠.
그렇다고 시간이 빠른 것도 아닙니다.
압력이 빠지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한 10분 정도는 단축이 됩니다.
내일은 주말입니다.
집에서 갈비탕 준비해서 한 그릇씩 드시면...
웬만한 외식보다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