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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공간/깜찍이의 원룸

원룸 구할 때 체크리스트

원룸...깜찍이가 드디어 방을 계약했습니다.

방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보여 드릴 수가 없습니다.

아직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는 남의 집...
잔금을 치르고 열쇠를 받을 때까지 내 방이 아닙니다.

사진을 함부로 찍으면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깜찍이는 방의 도면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현관문을 열면 타일로 된 작은 현관
-눈앞에 냉장고와 싱크대 가스렌지가 보입니다.
-죄회전을 하니 왼쪽에 신발장 그 옆에 장롱...
 장롱 옆에 방바닥에 현재 살고 계시는 분의 이불이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창이 남향으로 난 빛이 잘 드는 창문입니다.
-몇발짝 걸어가서 좌회전을 하면 목욕탕 문입니다.
-오른쪽에 세면기, 변기, 거울, 장식장, 샤워기가 있습니다.
-왼쪽에 세탁기가 있고...
 빨래 바구니나 세제를 놓을 공간이 여유가 있습니다.

<깜찍이의 원룸 체크 리스트>

퇴근 시간
    출근 시간은 한 10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층...
 2층 방입니다.

 2층이 여러 개의 원룸으로 되어 있고,

 3층에는 주인이 살고 있으며
 4층 옥탑방도 있는 집입니다.

창문
  다행스럽게도 그 방은 도로와 반대편!!!

  그러니까 골목 안쪽으로 창이 나 있습니다.

  더더욱 감사한 것은 그 창문이 남향입니다.

  창의 방향이 골목 안쪽이라 지붕들이 보이고···

  창을 통해 다른 이웃집과 눈이 마주칠 걱정이 없습니다.

  언제나 마음 놓고 창을 열 수 있습니다.
 옵션
원래 이 방의 옵션은 ‘가스렌지’와 ‘에어콘’

그런데 계약하면서 ‘냉장고’와 ‘세탁기’가 옵션으로 되었습니다.

완전 풀 옵션이 된 거죠.

부동산 아주머니가 잘 협상을 해 주었답니다.

 장롱 뜻밖의 옵션1
뜻밖의 옵션이 있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몇 년 전 리모델링 하면서 장롱과 신발장을 맞추어 놓았습니다.

장롱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롱의 윗부분은 옷걸이 입니다.
-중간 부분은 비어있습니다.
  책꽂이나 선반으로, TV다이로 사용해도 되고 뭐 자유공간입니다.
-아래는 서랍입니다.
맞춤형 붙박이 장인데요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신발장 뜻밖의 옵션2
그리고 칼라박스처럼 폭 좁지만 키가 큰 신발장이 있었습니다.

신발장과 장롱을 세트로 맞춘 모양입니다.
정말 고마운 옵션입니다.

 싱크대
싱크대도 깨끗하고 거의 새것입니다.

그리고 창문틀이 깨끗한 하얀 샷시로 되어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교통
    지하철 역은 걸어서 15분
    버스는 집 바로 옆에서 탈 수 있습니다.
    지하철 역까지 가는 마을버스도 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투자한 시간
이런 집을 얻기 위해 깜찍이는 이틀을 투자했습니다.

방을 한 서른 개 정도 구경한 것 같습니다.

보고 또 보고 또 보다가······.

몇 개의 방을 후보로 정해 2차 방문을 하고······.

마지막에 이 방으로 결정했습니다.  

 부동산
부동산도 아주 많은데요.

부동산 한 곳만 방문하면 많은 방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부동산끼리 서로 연락을 해서 상부상조합니다.

그래서 원하는 지역에 나온 방은 거의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계약하면 2년이지요.

아주 긴 시간입니다.

 운동화
 깜찍이는 방을 얻을때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구두... 절대 안됩니다.
소지품은 간단하게 무거운 책가방이나 백은 집에 두고...
운동하듯이 가볍게 나와야 합니다.
 깜찍이가 얻은 교훈
 시간과 노력이 좋은 방을 얻게 한다.
 종일 걸어다니며 방 구경을 했답니다.
눈으로 봐야 합니다.
시간을 내서 많이 둘러보니까
마음에 딱 드는 방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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