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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공간/art

민족의 여명

강관욱씨가 '이중섭미술상' 수상기념전으로 2000년 11월 9일부터 정동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1000여명의 군중이 밑지름, 높이 각각 2m50cm에 이르는 원뿔위에 새겨져 있는데 조선 말기 부터 지난 6월 남북 정상의 만남까지 100년 세월을 1000여명의 민초들 모습으로형상화한 작품이다. 갓쓰고 치마 저고리 입은 백성들이 밑바닥을 받치고, 6.25, 4.19, 5.18 등 민족사의 굽이굽이를 바꾼 사건들 위로 이승엽, 박세리 등 스포츠스타들이 등장하고 이산가족상봉 장면이 눈물을 자아내면서 각각의 인물이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작품은 강관욱님의 묘사력과 끈기가 이뤄낸 일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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