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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study/신문만들기

블로그로 배우는 독서신문(5.가족이 함께)

 

가족이 함께 하는 기사를 만들어요.

1. '우리 가족 소개' 글을 쓴다.

2.  가족 독서 토론

3.  가족들도 한 가지씩 글을 써 낸다.

4. ‘가족의 한마디’나 편지쓰기

5.  시간이 되면 가족이 함께 독서신문 꾸미기를 한다.


 1.가족 독서토론

요즘은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모두 바쁘고, 온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떨어져서 지내는 가족도 많이 있습니다. 모일 수 있는 사람만 모여서 하면 됩니다.

이 친구는 할머니와 동생, 셋이서 독서토론을 한 내용을 간단히 써 놓았어요.


날짜: 2009년 8월 4일

참석한 사람: 할머니, 동생, 나

토론한 장소: 우리 집

토론한 책: 흥부전


영훈: 할머니, 여기 좀 앉으세요.

할머니: 응?

영훈: 기훈아! 기훈이는 여기 앉아봐.

     형이 글씨를 쓰고 기훈이는 그림을 그리자.

     너는 할머니랑, 나랑, 너랑 세 명을 여기에 그려봐.

기훈: 응, 좋아. 난 그림 좋다.

영훈: 저와 기훈이가 숙제를 해야 되거든요.

할머니: 무슨 숙제?

영훈: 가족신문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할머니도 함께 해야 돼요.

할머니: 너들 생각대로 해. 할머니가 뭐 아는 게 있어야지.

영훈: 예, 제가 다 하는데요.

     할머니! 할머니도 옛날에 책 읽으셨지요?

할머니: 암, 책 읽었지.

영훈: 무슨 책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할머니: 글쎄, 할머니도 학교 댕길때 책 많이 읽었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

기훈: 안돼요 할머니, 생각해 보세요.

할머니: 할머니는 옛날이야기 많이 읽었지. 흥부, 심청이 이야기.

기훈: 맞어, 할머니는 흥부이야기 맨날 하시잖아.

영훈:예, 할머니. 그러면 흥부이야기 해요.

 

그러면 지금부터 가족 토론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우리가족 독서토론입니다.

영훈이가 먼저 이야기 해 보세요.

영훈이도 흥부놀부 이야기를 읽었나요?

 

영훈: 예! 저도 읽었어요.

기훈: 그럼 영훈이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을 이야기 해 보세요.

영훈: 저는요,
       흥부의 박속에서 보물과 먹을 것이 나왔을 때 제일 재미있었어요.

       할머니, 우리 집에도 그런 박 하나 있으면 좋겠다. 그치?

할머니: 흥부는 참 착하지.

         우리 영훈이와 기훈이도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돼.

         그래야 복을 받지.

기훈: 예 할머니! 그런데 저는 놀부가 너무 미웠어요.

      그리고 박에서 나온 사람들이 놀부를 혼내 줄 때 정말 고소했어요.

할머니: 잘 되는 사람을 미워하지도 말고,
          일이 잘 안되고 힘들어도 꿋꿋이 살아야 돼.

          너무 욕심을 부리면 망하게 되는 거야.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 생략 .......................................

기훈: 예, 그러면 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토론이라기 보다는 책을 주제로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아주 훌률한 가족입니다.
영훈이와 기훈이, 할머니....모두 참 훌륭한 가족이죠?


2. 원고모으기-가족들의 글을 받아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의를 할 수  없는 집도 있어요.
그럴 땐 가족들에게  글을 하나씩 써 달라고 부탁을 하세요.


엄마의 편지, 독후일기나 독후감

동생의 독후 감상화,

누나의 논설문, 독후감

할아버지의 편지
고모의 추천도서 등 형편이 되는 대로 긴글, 짧은 글을 선택해서 하나씩 꼭 써 달라고 부탁을 해야죠.



3. 가족의 한마디

온 가족이 너무나 바쁘거나 글 쓰는 일이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러면 메모지를 하나씩 나누어 드리고
한 마디 씩만 써달라고 하는 겁니다.

[책과 우리 가족의 생각]

이렇게 붙여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생각이죠?
우리 친구들은 창의력이 높은 친구들이니까 더 멋지게 만들어 보세요.



가족소개란 꾸미기
[사랑의 가족]

재미있는 그림이죠?
사랑의 가족! 정말 잘 어울리는 제목이네요.

[백점가족] [우리 가족 1등 가족]

신문에서는 이렇게 재미있는 틀도 찾을 수 있어요.

[나의 가족]


글을 쓸 수 있는 틀을 하나씩 나누어 주면 어떨까요?

여기, 책나무를 그려온 친구도 있네요.

창의력이 아주 우수한 친구들!!!!!!!!!!!!!
이야기 손의 블로그에 들어 와서
스스로 신문을 만드는 훌륭한 친구들!!!!!!!!

멋진 아이디어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