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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요리수첩/여름

삼치 시래기찌개


삼치 시래기 찌개 재료

삼치 1마리, 단배추 1단,양파 1/4개, 대파 1/4뿌리,
고추가루 2큰술, 된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듬기

1. 삼치는 소금을 치지 말고 토막낸 후 깨끗이 씻어 둔다.
2. 단배추는 뿌리를 제거하고 다듬어서 씻는다. (2번)



3. 끓는 물에 소금을  1큰술 넣고 배추를 한 번 데친 다음
   깨끗이 헹군다. (3번)

4. 배추를 반으로 자른 후 꼭 짜준다. 



5. 된장, 마늘, 고추가루를넣고 신나게 주물러 준다.
   그러면 양념맛이 배추에 스며 들어 맛있습니다.

 


조리하기
1. 전골남비에 삼치, 시래기, 물 3컵을 넣어요.
2. 파, 양파를 솔솔 예쁘게 뿌려 주고 중불에 끓입니다.(20분)




삼치 시래기찌개를 먹어볼까요?


어릴때 시래기, 우거지, 시락국.....이런 말로 먹은 음식이 많습니다. 겨울에 김장거리를 다듬고 나면 담벼락에 주렁주렁 걸어놓고 겨우 내 먹던 채소였지요. 요즘은 겨울에도 채소가 모두 다 나오고 가정마다 냉장고가 있어서 항상 푸른 채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시래기는 푸른 무청(무의 잎)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내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김장배추나 무등 푸성귀를 다듬을 때에 골라 놓은 겉대를 말합니다. 요즘은 그런 부분을 대부분 버리지요, 시래기를 말릴 장소도 없고, 지저분하기도 하고, 먹을 줄 모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 대신 요즘 사람들은 단배추로 시래기국도 끓이고  찌개도 합니다. 우리 집에서는 옛날의 그 맛을 좋아해서 삼치를 이렇게 우거지 찌개처럼 만들어 먹습니다. 우거지 된장찌개에 삼치가 들어 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삼치는 기름기가 적어서 맑고 깨끗한 생선인데 살이 좀 팍팍하지요. 삼치 시래기 찌개를
만들어서 고기한 점위에 시래기를 걸쳐서 먹으면 부드럽고 구수하여 맛이 일품입니다. 가시가 적어서 아이들이 먹기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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