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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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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신호등

                                                                                      이야기손

 

 

‘옥복녀의『서툰 엄마』를 읽으며 잠자던 세포들이 일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 『서툰 엄마: 육아에 서툴고 살림에 서툰 이 시대의 딸들에게』는 곧 엄마가 될 딸을 위해, 결혼을 해도 엄마 되기를 두려워하는 이 시대의 딸들을 위해 쓴 책이다.

 ‘우리 엄마’ 의 마음으로, 손길로 토닥이고 쓰담 해주는 책이다. ‘서툰 엄마’로 출발하지만 엄마의 이 길이 가장 행복한 길임을 보여주는 책, 부모의 행복 안내서이자 부모교육 비책을 담고 있다.

  저자 옥복녀는 29살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자신의 삶마저 포기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딸아이 덕분에 정신을 차렸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먼저 실천하면서 삶의 블랙홀도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우리의 삶 속으로 쑥 들어오는 파란 신호등같은 사람이다. 딸을 행복도 최고인 아이로 자라게 한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자신의 행복이 먼저임을 일깨우고 또 일깨운다. 가치있는 나, 베푸는 삶, 선한 영향력을 소명으로 알고 쓴 책이다.

엄마가 된다는 건 축복이다. 모성은 정성이다
‘쉽게 키우면 쉽게 자라고, 어렵게 키우면 어렵게 자라고’ 참으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다. 적절한 인용으로 좋은 책들을 소개받는 것도 참 좋은 일이다.

먼저 아이의 눈을 맞추어 보세요. 센스 등이 무뎌지지 않도록 다시 반짝반짝 밝혀보세요. 걱정을 접고 믿음을 붙드세요. 비교도 걱정도 아이를 키워주지 못합니다. 우리는 늘 이런 일들을 기억하며 새롭게 자기를 성장시켜야만 성숙한 어른, 따뜻한 사람, 사랑으로 양육하는 부모가 될 것 같다.

  부모 뜻대로가 아니라 아이 뜻대로..

자식은 귀한 손님이므로 정성껏 대접하고 떠나보내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집착은 사랑이 아니며 진정으로 엄마가 해야할 일은 간섭이 아니라 신뢰라는 말에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손님으로 떠나보낸 내 자식이 다시 들려주면 정말 고맙고 마음 편히 머물다 가도록 더 극진히 모실 준비만 하고 있으면 된다는 생각은 참으로 우리나라 정서에는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다. 그러나 자식이 손님이라는 말은 사실이다. 그것을 잊지 않고 살아야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고 엄마 스스로도 행복할 수 있다.

저자는 그 어려운 일을 일찍 깨닫고 실천한 사람이다.

영국의 <신데렐라법>은 아이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의무임을 증명해준다고 한다.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심한 말을하지 않고도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도우는 방법이 무엇일까? 그 시기에 적절한 자기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마주하고 손잡고 안아주고 
아이 자존감의 비밀, 감정 읽어주기
도움을 요청하는 대화의 기술

이런 주제로 하나씩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삶의 경험이 풍부하고 귀감이 될 만한 어른과 앉아서 나누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고 공감이 가서 책이 참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을 소개한다면 ‘PART 3’이다.
‘잘 노는 아이가 제대로 큰다.’

요즘 어른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지만 가장 멀리 하고 있는 것이 이 문제가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

 


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다. ‘놀이가 밥’이라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하지만 놀 수 없는 아이들의 불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

참 슬픈 일이다.

 

‘꿈 모닝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을 만난다는 저자의 말이 참 호감이 갔다. 명상을 통해 자신을 만나고 상상을 통해 확신을 가진다는 일을 실천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침독서 20분과 몸을 깨우는 체조 20분, 아침부터 뜨겁게 나를 사랑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이 저자의 아침 시간은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숙제 같은 삶의 모습이 아닌가?

나도 이렇게 해 보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있다. 이렇게 100일 프로젝트를 실천한다면 오랫동안 소망하던 꿈을 이룰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이런 힘든 일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위대하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대부분의 내용이 공감이 가지만 평범한 내용이었고 보통 엄마들도 이렇게 노력하고 실패하면서 매일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 부모님과 나의 자녀를 생각하며 나 역시 부끄럽고 서툰 엄마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부모님은 나 보다는 더 위대한 부모님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마음속 깊이 내 아들과 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자녀도 부모도 서로 반면교사의 역할을 한다.

내가 서툰 엄마였지만 아이를 사랑했다는 것을 늘 감사하고 사랑해 준 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싶다.

 

‘신이 우리를 세상에 보낸 더 큰 이유가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담금질 한 목적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좀 더 높이 날아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며 신의 더 큰 의도를 알아차려 보아요. 내 삶을 나의; 것으로 뜨겁게 살다보면 우리의 삶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지가 보일거예요. 그럴 때 감사하며 감당해 보자고요.

  나머지 능역은 신이 우리에게 반드시 채워주실 거예요. 걷는 걸은마다 신이 우리를 인도해주실 거예요. 그 걸음은 분명 행복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을 거예요.’

 

어떤 이는 이 책을 읽으며 말 할 것이다. 평생 이런 말을 들으며 살아왔다고, 하나도 특별한 내용이 없다고, 많은 책 속에 이런 말이 있다고, 누구나가 다 생각하고 알고 있는 일들이라고…….

그래도 나는 이 책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행복을 희망하는 ‘서툰 엄마’이므로 좀 더 자주 이런 말들을 듣고 자기를 돌아보며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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