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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기도/독서치료.미술치료

5.지금의 내마음(공동작업)

 다섯명이 팀을 만들었다. 처음엔 자기 스케치북에 자기마음을 그렸다.
옆자리로 이동해서 옆사람의 그림에 자기 마음을 더 그려주었다.
또 옆자리로 이동해서 두 사람의 마음위에 내 마음을 또 그렸다.
이번엔 세 사람이 그린 그림위에 또 내 마음을 그려주는 것이다.
말은 하지 않는다.
 
다섯명이 돌아가며 지금의 자기 마음을 그렸다.

  그림마다 다섯 사람의 마음이 들어가 있다.

지난 밤...새벽부터 ...바빴다. 나가기 싫고...자고 싶었다.침대가 생각났다. 자고싶었다. 회원들이 내 방에 그림도 붙여주고 ..내 좋아하는 따끈한 차도 그려주고...휴식과 따뜻함과 여유로움.....그리고 침대로 가는 내 모습을 그려주었다. 잠을 더 자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즐거웠고 마음이 맑아졌다.

   마지막에 자기 그림으로 돌아왔을 때 처음의 자기 마음이 그대로 남아 있냐고 물었다.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은 이야기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

  회원들중 몇명은 마음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마지막 그림은 옆 팀의 작품이다. 수험생의 힘든 모습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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