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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요리수첩/여름

황기백숙을 먹어볼까요?


황기백숙이 잘 익었는지 볼까요?
젓가락으로 들고 있는 다리를 잘 보면 살이 쑥 올라갔습니다. 이정도면 확실하게 익은 것입니다.
(약한 불에 30분 푹~고은 것입니다.)


마늘을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넣으면 마늘죽이 됩니다.
그래서 백숙이 거의 다 되었을 때 마늘을 넣으면 좋아요.

20분간 더 끓였습니다.
식사시간이 많이 남아서 충분히 푹~끓였습니다.

찹쌀 주머니를 먼저 들어 내 실을 풀고 찰밥을 꺼냅니다.
촉촉한 찰밥이 덩어리채 쑥 빠집니다.
보통 닭 한 마리에 찹쌀이 1 컵 정도 들어가는데요...
우리 가족은 백숙의 찹쌀죽을 많이 좋아해서 삼베보자기에 3컵이나 넣었습니다.

고기를 접시에 내고 식구들 수대로 나눕니다.
이렇게 뜨거울 때 고기만 먹고 죽은 따로 먹어도 됩니다.

찰밥을 한 덩어리씩 주걱으로 떠 놓고 고기를 놓고 대추와 마늘도 몇 개 씩놓습니다.
백숙 국물을 2 국자씩 담으면 됩니다.


소금을 접시에 담아 냅니다.
식미대로 소금 간을 해서 먹습니다.
황기의 향이 은은하게 식욕을 돋웁니다. 
복날부터 무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계절이 온겁니다.

황기백숙을 먹으면 더위를 이길수 있는 체력이 생긴다는데...땀을 흘리며 한 그릇씩 먹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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