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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공간/여행, 견학, 체험

휴가때 우리가 먹은 음식


1. [오전 7시] 황태국으로 아침을 먹다 -
     차와 배를 타야되므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2. [오전 11시 20분] 통영에서 점심으로 매운탕을 사 먹다 -
      얼큰한게 땡겨서~


3. [오후 2시 50분] 부대찌개~뽀글뽀글~중참으로 먹다


 - 우동 사리를 안 가져간 게 유감..... 마늘, 고춧가루, 간장, 소금을 넣고 다시다가 없어서 맛이 조금 섭섭했다.
~ 패밀리에서 배운대로 라면 스프를 넣었다.
~ 맛은 최고였다. 바닷가에 나가기 전에 충분히 먹고~

☆ 1시간 졸다 - 배가 너무 부르고~ 밖은 아주 뜨겁고~ 좀 노곤하여 ~
4. [오후 6시] 바닷가에서 먹는 간식 - 후랑크소세지, 오이, 사과, 요플레, 포카칩 ~

5. [오후 8시] 바베큐..
해질녁...펜션 야외 테이블에 우아한 식탁을 차리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굽히고 있다.
갑작스런 숯불의 반란으로 쿠킹호일을 처방했다.
굽다가 포기하다 -
고기는 계속 타고...속은 덜익고...불조절도 잘 못하여
 ~감당이 안된다.

   삼겹살 주물럭-
참기름, 간장, 후추, 설탕, 양파, 를 넣고 급히 주물러서 후라이팬에 익혀 먹다
우리는 혼자서 계속 타고 있는 숯불을 바라만 보며 주물럭을 먹었다.


6. [ 밤 10시]야식 콜라, 과자를 먹으며 게임 - 미니 테이블 농구게임으로 아침 식사당번을 정함


7. [아침 9시] 화려한 아침식탁 -  감자국, 스팸, 계란 오믈렛, 떡볶이 -

♡ 남은 밥, 떡볶이를  비상 도시락으로 플라스틱 통에 쌌다. 야채와 남은 음식을 모두 깨끗이 정리해서 음식 가방에 넣었다. 차가 막힌다거나, 밥 사 먹을 곳이 없거나~ 하여튼 상황이 안 될 때 먹을 수 있다.


8. 커피와 녹차를 마시다 - 펜션의 작은 냄비로 물을 끓여 ~ 남은 계란도 삶아서 간식으로 챙겼다.


9. 점심 - 떡볶이, 컵라면(아침에 보온병에 준비한 뜨거운 물과 미리 준비해 둔 컵라면), 주먹밥(남은 밥에 참기름, 소금, 참치와 김, 야채를넣고 비벼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었다. 

- 섬 일주를 하면서 곳곳에 있는 쉼터에서 식사, 간식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가게는 없다. 가지고 간 것만 먹을 수 있다.

10. 차를 타고 오면서 부지런히~ 나머지를 처리하다.


메뉴에 대한 후기:

 

H "1박 2일 여행에 음식은 일주일 분이야?"

S " 부대 찌개가 최고였어!"

J " 숯불판 위에 고기를 이렇게 가득 놓는 사람은 처음봐요.
   기름이 이렇게 많이 떨어지니 숯불이 이렇게 솟아 오르죠. 
   웬만한 불꽃은 상추 몇장으로 정리되는데......."

S "바베큐~좀 타긴 했지만 맛은 끝내준다.
   숯불고기와 주물럭은 고기 맛의 수준이 다르네..."

p " 난 컵라면이 최고!"

H " 아침에 먹은 감자국 고춧가루 약간 넣어서 시원하고 좋았어!"

P " 스팸이 그렇게 맛있는 지 몰랐어."

S " 김치 안 가져간 대신 매콤한 떡볶이도 좋았지?"

J " 주먹밥도 좋았어. 배도 별로 안고픈데 건너뛸 순 없고....
   시간 절약, 돈 절약...맛있었어."

P " 내가 챙겨간 김이 매우 쓸모가 있었네."
H "난 저녁 안먹는다."
S "우리가 좀 많이 먹긴 먹었지?"

J "옷이 안맞아. 허리를 잠글 수 없네."
P "체중 X 킬로 늘었어!"

음식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먹을 땐 즐겁지만 돌아오면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