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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기도/손이야기

생수통 옆에 물버리는 통


커피 자판기를 이용할 때......
생수를 마실 때마다 물 버릴 곳이 없어서 불편하셨죠?


요즘 생수통이 없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물 버릴 곳이 없어요.
쓰레기통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아마 쓰레기통을 두면 거기에 물가지 버리니까 그런걸까요?
물통이 없으니 쓰레기통에라도 넣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하라고?
당연히 물통과 쓰레기통을 함께 비치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모든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드디어 이런 물통이 나왔네요.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이런 물건을 만든 것 같습니다.
참 멋진 발명품입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큰 플라스틱 통입니다.
통과 두껑이 다르군요.
통은 조금 더 길고 밋밋하고 손잡이가 있어서 편리할 것 같습니다.
위에....
우리가 자주 보던 깔때기가 있네요.
습관적으로 종이 컵을 버려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게 아이디어지요.
물만 들어가라!!!

 

안전 장치가 있었네요.
아마도 송곳을 불에 달구어 구멍을 뚫고 철사를 끼운 것 같습니다.


이런 건 또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두껑을 열어 보았습니다.
두껑과 깔때기를 연결해 주는 철사였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렇게 끼워놓았습니다.
혹시 더러워지면 분리해서 씻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다시 두껑을 닫았습니다.
깔끔하죠?


이 장소에도 처음에는 물통과 쓰레기통을 함께 두었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써 붙여놓아도 사람들이 구분없이 마구 버린대요.
그래서 다시 고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요즈음 곳곳에서 깨긋하게 청소를 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자기 쓰레기뒷처리에 소홀한 것 같아요.
안타까운 일이죠.
물통에 쓰레기까지 들어있으면 얼마니 힘들겠어요? 
저는 별표를 준다면 10개 쯤 주고 싶습니다.
이런 물통...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