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문화공간/여행, 견학, 체험

서부 도서관의 밤


저녁에 여유가 있어서 서부 도서관에 갔는데... 깜짝 놀랐어요.
서부 도서관의 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습니다.
아마도 서구청과 붙어있는 행운이라고 해야겠지요?
담장이 없어지니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분수가 예뻐서 벤치에 좀 앉았습니다. 저녁 7시라 어두운 편이었는데 공원처럼 꾸며 놓아서 그런지 아주 밝게 나왔네요. 건너편에도 사람들이 앉아 있네요.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도 많이 있어요.


와우!
저 예쁜 건물이 서부 도서관입니다. 건물이 아주 멋지죠?


반대쪽에 귀여운 분수가 있어서 한 바퀴 돌고 있는 중입니다.


오른쪽 뒤에 보이는 건물이 서구청의 뒷모습입니다.
그러니까... 분수와 벤치와 오솔길....
이 시설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서구청에서 만들었겠지요.
담이 없으니 한 공간이 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고... 
이렇게 좋은 계절엔 데이트장소로도 딱이죠....
근처에 사는 분들은 애들 데리고 운동도 나오고....좋으시겠어요.
참, 도서관 정문쪽엔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많은 어르신들이 운동도 하시고 산책도 하십니다.


서부도서관에서 소개할 곳이 하나 더 있는데요.
대구의 공공도서관 중에서 가장 예쁜 휴게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도서관 건물을 보시면 타원형의 창문이 보입니다. 바로 여기가 서부 도서관의 휴게실인데요. 층마다 하나씩 있습니다.
물론 식당은 아닙니다. 식당은 지하에 따로 있습니다.
그러면 휴게실에 한 번 들어가 볼까요?


깔끔한 공간에 커피와 음료수자판기, 정수기가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쓰레기통도 있네요. 


밖에서 본 타원형 모양 그대로 깔끔한 의자가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휴게실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고싶지 않으세요?

대구에 계신 분들은 한 번 가 보세요.
이 가을엔 도서관과 함께....멋진 시간 보내세요.
저도 좀 자주 가야겠습니다.
오늘 서부도서관이 제 마음을 다 빼앗아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