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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공간/여행, 견학, 체험

여행신문

아이의 개교기념일에 구미의 금호산에 갔어요.
적당한 여행경비를 계산해서 아이에게 지갑을 맡겼더니 아이가 너무나 알뜰하게 스케줄을 짜서 놀랐답니다. 뭘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고 그렇게 돈이 적게든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근검절약하고 자기를 조절하고 스스로 계획을 짤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된 여행이었어요. 그 후 부터는 용돈을 많이 주어도 걱정이 되지 않았고 뭘 해도 믿음직 스러웠답니다.

자기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일지를 썼어요.
마침 다음 날 가족신문 숙제가 있었어요.
아이는 '딱딱한 여행보고서'라고 신문을 만들었어요.




 

아래의 하얀 박스속의 기사는 우리가 다닌 곳과 쓴 돈을 차례로 자세하게 기록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