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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공간/여행, 견학, 체험

재래시장에 반했어요.(서문시장)

오랜만에 서문시장에 갔습니다.
그 동안 바쁘다, 주차가 불편하다, 물건이 한 눈에 안들어온다는 핑계로 마트를 많이 이용해 왔는데요....서문시장에도 세일을 합니다.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멋있는 반바지, 티, 블라우스, 남방...모두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설도 좋고 , 주차장도 편하고, 휴식공간도 많이 생겼고 이젠 비오는 날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주차 전용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기계가 자동으로 자동차를 인식하므로 주차권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안내를 받으며 그냥 들어가면 됩니다.
건물 안에는 무인요금 정산기가 있습니다. 장애인과 경차는 주차비 할인도 됩니다.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재합니다. 사용법도 아주 간단한데 안내해 주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주차 건물 입구에 관광안내센터도 있습니다.
화장실.......오우~!!! .백화점 수준입니다.ㅎㅎ
재래시장에 이런 반짝반짝한 화장실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홀에 소파가 많이 있고 음료코너도 있는데요.....여성 전용 공간까지 있네요.
아이들의 놀이방이 있습니다. 이런 ....아직 10시라서 ...아무도 없습니다.
수유실....커튼으로 가리고 조용히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정보검색도 할 수 있네요.
핸드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사물함, 유모차보관함도 있어요.
각 은행의 현금인출기는 기본입니다.
사무실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여기서 해결을 해 주거나 안내해 줍니다.
대단합니다. 서문시장에 반했습니다.
참 다양하고 새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국수와 수제비도 맛있고...
신선한 채소, 생선, 건어물, 옷감, 단추, 레이스,  양장, 한복, 바지, 그릇..........
제가 좋아하는 거품 걷어내는 국자도 샀습니다.
참 번데기를 샀습니다.
우리 가족이 참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한 되를 사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소방차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주 1회 안전점검....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밖으로 나온 물건들을 정리하도록 교육하며 서행하고 있습니다.아직 10시 경이라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시장이 참 깨끗하지요? 쓰레기가 안 보였습니다.

곳곳에 이런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건물과 건물 사이에 연결통로가 되어 있었습니다.
1층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물어가며 옆건물로 옮겨 다녔습니다.
정말 즐겁고 만족스러운 쇼핑을 즐겼습니다.
가격도 싸고...신선하고...없는게 없습니다.
어린이들의 일기처럼....'다음에 또 와야겠다.' 하고 다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