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지아 네 번째 음악
스토코프스키;"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자신이 쓴 『봄의 제전』은 원시적인 생활을 표
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예술가들은 그의 말을 따
랐죠,그래서 원시부족의 춤 대신에 지구에서 창조되는 생명의 역사를 보여
드립니다.또한 과학자들이 믿고 있는 지구가 어떻게 창조되었나 보여 주지
요.그러니 여러분은 몇 억 년 전에 새로이 우주 공간에서 떠돌고 있던 조그
만 혹성 하나를 상상해 보십시오.
지혜와 재현이에게 엄마가 해 준 이야기
처음엔 아이들이 너무 어렸다. 아이들에게 이 공룡의 얘기는 너무 끔찍했었고,음악
도 참 기괴한 음향이었다. 그래서 환타지아를 볼 때마다 이 부분을 빼고 보곤 했었다.
그러나 공룡에 대해 알고 싶어서 아이들과 백과사전을 찾아보았다. 그림을 화면과 대조
해 가며 어느 정도의 궁금증을 풀게 되었고, 확실하진 않지만, 공룡에 대한 상식도 조금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공룡의 이름도 불러보고 앞뒤의 장면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하면
서 감상한다. 이제는 이 음악만 들어도 환타지아의 영상이 떠오른다.
꼭 『봄의 제전』 음악이 공룡들의 이야기를 위해 작곡된 음악처럼
자연스러운 음향으로 들린다고 하면 스트라빈스키는 슬프겠지?
내가 음악이라기 보다는 음향이라고 표현했으니까.
하여튼 나의 이 곁들인 해설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혜 재현이랑 연구한
지질시대의 생물에 관한 것들을 환타지아의 영상과 연결 지어서 이야기해 보겠다.
...우주의 생성......별들......은하수........
...해....태양....태양계......유성.....별똥별.......
...지구의 생성........
...지구의 표면......분화구....., 화산......흘러내리는 용암
지질시대:지구의 땅껍질(지각)이 생긴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34억년 동안을 지질시대
라고 하고 지층이나 화석을 연구하여 4시대로 구분한다.
1.「선 캄브리아대」: 최초의 생물이 나타나고, 바닷말 같은 식물이 살고 있었다.
...원형동물(아메바).....알카에오키아투스?...........(이분법의 분열)..........
급속으로 번식과 진화가 이루어진 장면들이 영상으로 처리되어
있으니까 잘 살펴보세요
2.「고생대」:삼엽충, 물고기 무리, 개구리, 도룡뇽 등 양서류들이 나타났고 큰 삼림이
있었다. 물속 생물들의 진화........삼엽충.......해파리......갑주어.......물고기.....
다리가 생기고.. 육지로 기어 오른다. 브란키오사우루스
3.「중생대」:몸집이 큰 파충류가 살았던 때를 중생대라 한다. 약 2억년 전, 기온이
높고 대체로 변하지 않아서 풀이나 나무가 무성하게 자랐다. 그래서 큰
파충류가 살기에 알맞아 오랫동안 많은 종류의 공룡이 살았다고 생각된다.
공룡은 뱀이나 거북처럼 파충류에 속하고 주위의 기온에 따라 몸의 온도
가 변하는 변온동물이다. 알은 낳아서 새끼를 깠으며 피부는 갑옷처럼 단
단했다. 공룡중에 큰 것은 길이가 25m나 되고 무게는 30톤이나 된다.
화석을 연구하여 보면 공룡이 살았던 때와 그 생김새, 먹이와 생활 방법
까지 알 수 있다.
①브론토사우루스(뇌수) : 뱀처럼 목이 길고 식물을 먹었다.
②테라노돈(익룡) : 새처럼 생겨서 날아다니는 공룡
③이크디오사우루스(어룡) : 물속에 살았던 공룡
④트리세라톱스(뿔공룡)
⑤조상새 : 중생대에 포유류와 새의 조상인 시조새의 등장
⑥스테고사우루스(갑옷공룡)
⑦프리세라톱스(코끼리같은 귀뿔 공룡)
⑧티라노사우루스 : 육식을 하는 덩치는 작고, 난폭한 종류의 공룡
날은 점점 무더워지고, 호수를 찾는 공룡들이 많아지고,- -
-어느 비가 오고 어두운 날, 호수에서는 심술이가 나타난다.- - -
공룡들의 전쟁- - -
티라노사우루스가 스테고사우루스를 죽이고,- - -
태양은 계속 뜨겁게 내리쬐고- - -오랜 가뭄이 계속되어-
모든 식물이 말라 죽고- - - 호수도 거의 다 말라가니- - -
공룡들은 물과 먹이를 찾아 헤맨다.- - -
여기저기로 이동하던 공룡들이 쓰러져 죽어 버리고 - - -
- - - - -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듯하다- - - - -
공룡의 뼈들이 온 천지에 뒹구는 황폐한 지구 - - -
또 다시 화산이 폭발한다. - - - 지질이 변화하고- -
중생대에 생존했던 공룡들의 뼈가 모두 땅 속으로 묻힌다.
여기까지가 환타지아에서
『봄의 제전』의 음악으로 만든 비디오 화면이다.
- - - 우주의 시작 - - -
- - - 지구의 생성 - - -
- - - 선캄브리아대- - -
- - - 고생대 - - -
- - - 중생대 - - -
약 30억년 동안 지구에서 살았던 생명들의 얘기로 엮은 것 같다.
음악서적을 참고로 한 설명
I.F.Stravinsky(스트라빈스키 1882-1971,러시아-미국)
무용모음곡 [봄의 제전(Le Sacre du pr intemps)]
☞「쥐라기」란? :「중생대」중에서 공룡들이 번식하며 살았던 시대
「중생대」를 다시 「삼첩기」「쥐라기」「백악기」로 나눈다.
4.「신생대」: 알프스, 히말라야, 로키 등의 대 산맥이 생기고, 포유류가 번성했으며,
인류의 조상이 나타났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음악이 너무 짧았을까? 후일을 위한 숙제로 남겨둔 것
일까? 우리는 이 이후의 장면을 보고 싶다. 언젠가 또 어떤 위대한 음악성과 예술적
인 감성을 지닌 사람이 새로운 영상으로 만들어 내겠지.
스트라빈스키는 우리 귀에 익숙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 바로 「복합조 음악(polytonal)」이다. 이것은 작곡할 때 의도적으로 여러가지 조를 동시에 적용하여 한꺼번에 사용한 것이다. 우리는 한가지 조에서 다른 한가지 조로 넘어가는 음악에만 익숙하다. 그 러한 우리에게는 시끄럽고, 기괴하고, 이상한 음악임에 틀림이 없다. 멜로디가 있는지 없는 지 모르겠고, 화음은 화음이 아니고, 리듬은 거칠고 무시무시하다. 다음에 어떤 음이 나올지 전혀 예상을 할 수 없게 되어 불안감을 주는 셈이다.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이 당시엔 어색하 게 들렸다. 지금 우리에게도 음악은 커녕, 불쾌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후일, 우리의 후손들은 이해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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