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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문화공간/여행, 견학, 체험

비오는 날은 MS라운지에서

앞산 순환도로를 달리다가 경마장 근처까지 쭉~ 가다보니
빗속인데도 불구하고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건물이 있었습니다.

MS라운지....

깔끔한 2층 건물이었습니다.

12월의 분위기에 맞게 입구에서 트리나무의 빨간 열매가 맞이해 주더군요.

1층 치과앞에 노천까페도 있었습니다.

이 계단을 쭉~ 올라가면 커피가 있답니다.

안개 낀 빗속의 앞산이 유리창 너머로 보였습니다.

음식은 없습니다. 간단한 군것질거리가 전부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루돌프 의자가 맞이해 주었습니다.

들어갔습니다. 내부도 매우 깔끔하네요.

앞산 순환도로를 질주하는 차...!.속도가 느껴집니다.

여기가 주방입니다....음악 감상실의 DJ박스처럼 예쁘고 깔끔했습니다.

창쪽으로 난 응접세트가 참 다정해 보입니다.

안쪽엔 센스있는 세령된 탁자들이 성탄 장식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회전의자가 매우 안락합니다.

살짝 가려주는 센스

산타클로스가 굴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귀엽죠?

작은 모임을 할 수 있는 룸이 있었습니다. 창 밖의 비닐하우스가 보이나요?

요렇게 다기가 준비된 룸도 있었습니다.

안쪽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비닐하우스가 있습니다.
이젠 벽을 따라 나가볼까요?

틀림없는 비닐입니다. 비닐을 철근에 엮어 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또 하나의 꿈같은 라운지가 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비닐하우스 본 적 없으시죠?
저도 깜박 속았습니다.

가로등처럼 서 있는 이 난로 아주 훈훈합니다.

손님을 위한 무릎 담요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세심한 분들입니다.

머핀세트, 샌드위치세트....간단한 세트와 차를 주문했습니다.

비엔나 커피가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스켓이 서비스로 따라 나왔네요.
음식은 아주 심플하고.....군것질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심심합니다.

비닐하우스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분위기를 마시는 곳입니다.

요렇게 귀엽고 작은 주황색 찻잔으로 커피를 리필해 주었습니다.
곱게 물든 남천과 잘 어울리는 크리스마스트리!!


비오는 날 분위기를 마시는 찻집
MS라운지....
눈 오는 날도 운치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