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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기도/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아코디언, 아버님을 위해 샀어요.

아코디언을 하나 샀습니다.
서울에서 악기로 유면하다는 낙원상가를 다 둘러 보았는데,,,,
아코디언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어렵게 아코디언을 구경하고 명함을 받아 왔습니다.
전화로 주문을 했더니 집으로 택배가 왔네요.

취급주의....보이세요?


보관용 하드 케이스에 들어 있네요.
이 하드케이스....엄청 무겁습니다.

자, 가방을 열었습니다.

빨간색이네요.
32베이스 입니다.

아버님이 젊을 때 아코디언에 관심이 있으셨는데.......
악기를 다루어 본 적은 없으시지만 노래를 아주 잘 하셨답니다.
그래서 아마 좀 만져보고 소리내는 방법을 터득하시면...
아시는 노래를 연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악기를 골라야 하는지 많이 망설이다가 32베이스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집에 아코디언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그러나 다른 악기는 한 두 가지씩 하고 있지요.
그래도 아코디언은 처음인데....
이걸 아버님께 갖다 드리며
그래도 기본은 좀 가르쳐 드려야겠지요?
그러면....

지금부터 독학을 좀 해야 합니다.ㅋㅋ
웃기죠?
이제 교본을 사러 나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