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수학>, 참 좋은 책이다.
아이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책이며 아이의 성장과 교육에 꼭 필요한 경험을 주리라는 확신이 드는 책이다.
<처음수학>은 수학만을 위한 단순한 활동교재가 아니었다.
어린이의 심리와 발달과정에 대한 정확하고 깊은 이해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접근 하였으며 햇수가 거듭될수록 점진적으로 수준의 깊이를 더해 주었다.
적극적인 참여 <처음수학>의 모든 활동은 재미있다. 공부 같지 않은 수학공부가 가능하게 해 준 책이다. 아이들 스스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졸업장 <처음수학>은 한 단계가 끝날 때마다 졸업장을 준다.
‘아주 똑똑해 졌으므로 이 졸업장을 준다’는 문구도 참 인상적이다.
모두에게 최고의 성적표를 주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다과회를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생각이다.
언어활동 매 회마다 언어활동으로 시작하는 것도 참 훌륭한 방법이다. 그런데 <처음수학>의 언어활동이 참으로 체계적이고 언어 논술교재로 수업을 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다양한 영역 <처음수학>을 통해 어린이는 재미있는 놀이를 배우며, 색칠놀이, 블록놀이, 색종이 접기 등 창의적인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게 된다. 두뇌와 정서와 몸의 움직임까지 그 나이의 어린이에게 가능한 모든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건전한 놀이문화 <처음수학>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컴퓨터 게임이나 핸드폰에 빠져드는 우리 아이들을 건져내야 한다.
<처음수학>을 만나는 아이는 지적능력, 사고력과 언어능력, 사회성을 배우는 동시에 수학적인 사고와 논리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조부모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함으로 소중한 인간관계 형성과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다.
창의적인 활동 아이와 부모의 상황과 수준에 맞게 자율적인 활용이 가능한 조언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처음수학>은 독자를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지만, 부모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책의 두께나 글씨의 크기를 보고 주눅이 들지 않았으면 싶다. 또한 이 책을 단시일에 읽어 버리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르치고 싶은 마음 가라앉히고 어린이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저자의 간곡한 조언을 깊이 숙지하고 접근한다면 꼭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박병하님과 양철북 출판사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것 같다.
<처음수학>을 만난 부모와 자녀는 참 행복할 것 같다. 아이의 마음과 지적 능력의 수준과 성장과정을 잘 이해하고 지켜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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